쾌락의 연기에 잠식된 로토파고스의 후예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03 07:10
본문
콜로라도의 한 미술 전시회가 대마초 합법화의 어두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예술 작품은 ‘광고된 이미지’와 ‘실제 현실’ 사이의 기만적 간극을 드러내며, 쾌락의 추구가 초래한 사회적 병폐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는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를 넘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만들어내는 유토피아가 얼마나 허망한 신기루에 불과한지를 보여주는 시대적 징후다.
이 모습은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로토파고스(Lotophagi, 연꽃 먹는 사람들)’의 섬을 떠올리게 한다.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 이타카로 향하던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이 섬에 들러 ‘로토스(Lotus)’라는 열매를 맛본다. 꿀처럼 달콤한 그 열매를 먹은 이들은 고향도, 가족도, 자신의 사명도 모두 잊어버린 채 그저 섬에 주저앉아 영원히 로토스만 먹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만다. 그들에게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목표는 사라지고, 오직 순간의 망각적 쾌락만이 존재의 이유가 된다.
오늘날 대마초를 비롯한 각종 중독성 쾌락에 탐닉하는 세태는 현대판 로토파고스의 모습과 정확히 겹쳐진다. ‘개인의 자유’와 ‘행복 추구권’이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포장된 이 독초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무게와 책임을 잊게 하고, 현실의 고통을 직면할 용기를 앗아가며, 영원을 향한 갈망을 마비시킨다. 정신 건강은 피폐해지고, 공동체는 무너지며, 사회는 방향을 잃고 표류한다. 로토스의 열매가 선원들의 귀향 의지를 꺾었듯, 쾌락의 연기는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본분을 망각하게 만든다.
성경은 이러한 시대의 미혹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교회는 세상이 제공하는 값싼 위로와 거짓된 평안의 실체를 분별하고, 그 위험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교회는 로토스의 섬에 안주하려는 영혼들을 향해, 오디세우스처럼 강권적으로라도 배에 태워 고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세상이 주는 순간의 쾌락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해야 한다. 쾌락의 짙은 연기가 온 땅을 뒤덮을지라도, 교회는 등불을 높이 들어 영원한 본향을 가리키는 진리의 파수꾼으로 굳건히 서야 한다.
이 모습은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로토파고스(Lotophagi, 연꽃 먹는 사람들)’의 섬을 떠올리게 한다.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 이타카로 향하던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이 섬에 들러 ‘로토스(Lotus)’라는 열매를 맛본다. 꿀처럼 달콤한 그 열매를 먹은 이들은 고향도, 가족도, 자신의 사명도 모두 잊어버린 채 그저 섬에 주저앉아 영원히 로토스만 먹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만다. 그들에게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목표는 사라지고, 오직 순간의 망각적 쾌락만이 존재의 이유가 된다.
오늘날 대마초를 비롯한 각종 중독성 쾌락에 탐닉하는 세태는 현대판 로토파고스의 모습과 정확히 겹쳐진다. ‘개인의 자유’와 ‘행복 추구권’이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포장된 이 독초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무게와 책임을 잊게 하고, 현실의 고통을 직면할 용기를 앗아가며, 영원을 향한 갈망을 마비시킨다. 정신 건강은 피폐해지고, 공동체는 무너지며, 사회는 방향을 잃고 표류한다. 로토스의 열매가 선원들의 귀향 의지를 꺾었듯, 쾌락의 연기는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본분을 망각하게 만든다.
성경은 이러한 시대의 미혹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교회는 세상이 제공하는 값싼 위로와 거짓된 평안의 실체를 분별하고, 그 위험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교회는 로토스의 섬에 안주하려는 영혼들을 향해, 오디세우스처럼 강권적으로라도 배에 태워 고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세상이 주는 순간의 쾌락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해야 한다. 쾌락의 짙은 연기가 온 땅을 뒤덮을지라도, 교회는 등불을 높이 들어 영원한 본향을 가리키는 진리의 파수꾼으로 굳건히 서야 한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