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돈벌레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외치다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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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물질 만능주의에 깊이 빠져 있다.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이 일상화되고, 재테크 성공담이 영웅 서사처럼 소비되는 현실 속에서,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종종 당황스러움을 안겨준다. 로마 제국의 식민지 백성이자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예수님은 세상의 부와 권력과는 전혀 다른 곳에 시선을 두셨다. 식민지 해방이나 사회 계층 이동이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세상을 가리키셨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복음과도시'는 최근 '세상에 던지는 예수의 질문'이라는 제목의 서평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성경적 성찰을 촉구했다. 해당 서평은 현대 사회가 돈 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불안한 현실 속에서 재테크 성공을 영웅시하는 세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이 이러한 세속적 가치관과 어떻게 대비되는지를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서평에 따르면, 예수님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른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영적 구원을 넘어, 사회 구조와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시며, 당시 사회의 불의와 억압에 맞서셨다. 이는 오늘날 물질주의와 경쟁이 심화된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다.
그러나 서평은 현대 교회가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일부에서는 교회가 세상의 성공 논리에 편승하여 물질적 풍요를 신앙의 척도로 삼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과 나눔의 정신,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통 신학계의 한 관계자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세상의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것을 강조한다"며, "현대 교회가 이러한 본질적인 메시지를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물질주의적 성공을 신앙의 목표로 삼는 것은 기독교의 근본 정신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복음과도시'의 서평은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며 살아갈 것을 촉구한다. 이는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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