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혁장로교, 1875년 신앙고백서 발표… 정통 신학의 뿌리 재확인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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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혁장로교(Reformed Episcopal Church in America)가 지난 1875년 5월 18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서 채택한 신앙고백서(Articles of Religion)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이 신앙고백서는 1875년 당시 미국 성공회(Protestant Episcopal Church in the United States)의 39개 신조에 기반하여, 커민스 주교(Bishop Cummins)의 주도로 분리된 개혁장로교의 신학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본지는 필립 샤프(Philip Schaff, 1819-1893)가 편찬한 '기독교 신조집 제3권: 복음주의 개신교회의 신조들'(Creeds of Christendom, Volume III. The Creeds of the Evangelical Protestant Churches)에 수록된 해당 문서를 통해, 당시 개혁장로교의 신학적 입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시대적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개혁장로교, 정통 신학의 뿌리를 찾다**
이 신앙고백서는 웨슬리의 영국 성공회 신조 요약본과 유사한 형태를 띠면서도 원문의 요소를 더 많이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는 개혁장로교가 단순히 기존 교리를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신학의 흐름 속에서 정통 신앙의 핵심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성육신, 구속 사역 강조**
신앙고백서 제1조는 '거룩한 삼위일체'에 대해 명확히 선언한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무한한 능력과 지혜, 선하심을 지니신 영이시라고 정의한다. 또한, 이 하나님의 통일성 안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세 위격이 존재하며, 이들은 본질, 능력, 영원에서 하나라고 고백한다. 이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등 초대교회부터 이어져 온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
제2조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아들, 참 사람 되심'에 대해 다룬다. 영원 전부터 아버지로부터 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성모 마리아의 태에서 그녀의 본질로써 사람의 본성을 취하셨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신성과 인성이라는 두 완전한 본성이 한 인격 안에 연합되어 분리되지 않음을 강조하며, 그리스도께서 진정한 하나님이시자 참 사람이심을 고백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화목케 하시며, 원죄뿐만 아니라 인간의 실제적인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이 되셨음을 명시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구속 사역에 대한 정통 신학의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 성령의 역할**
제3조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재림'을 다룬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참으로 부활하셨으며, 완전한 사람의 본성에 속한 모든 것을 갖춘 몸으로 다시 승천하셨다고 고백한다. 아버지 우편에 앉아 우리의 대제사장이자 변호자가 되신 그리스도께서, 의로써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 재림은 교회의 복된 소망이며, 그를 기다리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위해 죄 없이 다시 나타나실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성경적 약속을 분명히 하며, 종말론적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4조는 '성령'에 대해 기술한다. 성령께서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시며,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본질, 위엄, 영광에서 하나이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 성령의 사역으로는 세상을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그리스도의 것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보이시며,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여 믿음에 이르게 하고 그리스도를 소망의 영광으로 형성하시는 일을 하신다고 설명한다. 또한, 성령께서 내면의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셔서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마음에 거하시게 하며, 하나님의 길을 걷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덧붙인다. 이를 통해 참된 교회는 세상에서 불려 나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가 되도록 함께 세워진다고 말한다. 이는 성령의 내주하심과 역사하심을 통한 성도의 삶과 교회의 본질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반영한다.
**성경의 권위와 정경**
제5조는 '구원을 위한 성경의 충분성'을 역설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으며,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말한 것이라고 선언한다.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한다.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으므로, 성경에 읽히지 않거나 성경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은 신앙의 조항으로 요구되거나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못 박는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정경 목록을 상세히 열거하며, '외경'으로 불리는 책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일부가 아니므로 교회에서 읽히거나 교리를 세우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명확히 한다. 이는 성경의 무오성과 충분성에 대한 개혁주의의 핵심 원리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
제6조는 '구약'에 대해 다룬다. 구약이 신약과 반대되지 않으며,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이 제공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시며, 하나님이시자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옛적 성도들이 일시적인 약속만을 바라보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귀 기울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모세로부터 주어진 율법의 의식과 규례는 그리스도인에게 구속력이 없으며, 그 시민법 역시 어떤 공동체에서든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삶의 규칙으로서 어떤 그리스도인도 '도덕법'으로 불리는 계명에 대한 순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명시한다. 이는 율법의 세 가지 용도(공공적, 개인적, 신학적)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에 소개된 개혁장로교의 1875년 신앙고백서는 당시 미국 교계의 신학적 지형 속에서 정통 개혁주의 신앙의 근간을 굳건히 지키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필립 샤프의 방대한 저작 속에 담긴 이 문서는, 시대를 초월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혁장로교, 정통 신학의 뿌리를 찾다**
이 신앙고백서는 웨슬리의 영국 성공회 신조 요약본과 유사한 형태를 띠면서도 원문의 요소를 더 많이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는 개혁장로교가 단순히 기존 교리를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신학의 흐름 속에서 정통 신앙의 핵심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성육신, 구속 사역 강조**
신앙고백서 제1조는 '거룩한 삼위일체'에 대해 명확히 선언한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무한한 능력과 지혜, 선하심을 지니신 영이시라고 정의한다. 또한, 이 하나님의 통일성 안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세 위격이 존재하며, 이들은 본질, 능력, 영원에서 하나라고 고백한다. 이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등 초대교회부터 이어져 온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
제2조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아들, 참 사람 되심'에 대해 다룬다. 영원 전부터 아버지로부터 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성모 마리아의 태에서 그녀의 본질로써 사람의 본성을 취하셨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신성과 인성이라는 두 완전한 본성이 한 인격 안에 연합되어 분리되지 않음을 강조하며, 그리스도께서 진정한 하나님이시자 참 사람이심을 고백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화목케 하시며, 원죄뿐만 아니라 인간의 실제적인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이 되셨음을 명시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구속 사역에 대한 정통 신학의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 성령의 역할**
제3조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재림'을 다룬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참으로 부활하셨으며, 완전한 사람의 본성에 속한 모든 것을 갖춘 몸으로 다시 승천하셨다고 고백한다. 아버지 우편에 앉아 우리의 대제사장이자 변호자가 되신 그리스도께서, 의로써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 재림은 교회의 복된 소망이며, 그를 기다리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위해 죄 없이 다시 나타나실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성경적 약속을 분명히 하며, 종말론적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4조는 '성령'에 대해 기술한다. 성령께서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시며,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본질, 위엄, 영광에서 하나이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 성령의 사역으로는 세상을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그리스도의 것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보이시며,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여 믿음에 이르게 하고 그리스도를 소망의 영광으로 형성하시는 일을 하신다고 설명한다. 또한, 성령께서 내면의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셔서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마음에 거하시게 하며, 하나님의 길을 걷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덧붙인다. 이를 통해 참된 교회는 세상에서 불려 나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가 되도록 함께 세워진다고 말한다. 이는 성령의 내주하심과 역사하심을 통한 성도의 삶과 교회의 본질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반영한다.
**성경의 권위와 정경**
제5조는 '구원을 위한 성경의 충분성'을 역설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으며,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말한 것이라고 선언한다.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한다.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으므로, 성경에 읽히지 않거나 성경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은 신앙의 조항으로 요구되거나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못 박는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정경 목록을 상세히 열거하며, '외경'으로 불리는 책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일부가 아니므로 교회에서 읽히거나 교리를 세우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명확히 한다. 이는 성경의 무오성과 충분성에 대한 개혁주의의 핵심 원리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
제6조는 '구약'에 대해 다룬다. 구약이 신약과 반대되지 않으며,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이 제공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시며, 하나님이시자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옛적 성도들이 일시적인 약속만을 바라보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귀 기울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모세로부터 주어진 율법의 의식과 규례는 그리스도인에게 구속력이 없으며, 그 시민법 역시 어떤 공동체에서든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삶의 규칙으로서 어떤 그리스도인도 '도덕법'으로 불리는 계명에 대한 순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명시한다. 이는 율법의 세 가지 용도(공공적, 개인적, 신학적)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에 소개된 개혁장로교의 1875년 신앙고백서는 당시 미국 교계의 신학적 지형 속에서 정통 개혁주의 신앙의 근간을 굳건히 지키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필립 샤프의 방대한 저작 속에 담긴 이 문서는, 시대를 초월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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