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테어 벡, '예수가 평지에서 하신 말씀' 출간… 급진적 복음적 삶의 초대 > 신학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신학

HOME  >  신학/교육  >  신학

알리스테어 벡, '예수가 평지에서 하신 말씀' 출간… 급진적 복음적 삶의 초대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8-24 09:00

본문

도서 표지

2025년 새해, 좋은씨앗 출판사를 통해 알리스테어 벡의 신작 '예수가 평지에서 하신 말씀'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원제 'The Christian Manifesto'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가복음 6장에 기록된 평지 설교를 중심으로 기독교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조명한다. 알리스테어 벡은 클리블랜드 파크사이드 교회 담임목사이자 저술가로서 복음주의 기독교계에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의 신작은 산상수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평지 설교에 집중하며, 이를 '최고의 삶을 경험하라는 예수님의 초대장'으로 해석한다.

책에서 벡은 예수님의 선언이 단순히 요구사항이 아닌, '복 있는 삶'으로의 초청임을 강조한다. 세상의 약속과는 달리 예수님은 참된 기쁨과 만족을 주시며,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분이 약속하신 복을 얻는 삶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삶의 방식이 '급진적'임을 분명히 한다. 세상의 방식과 유사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서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알리스테어 벡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한다. 첫째, '가치관의 전복'이다. 세상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과 완전히 다른 기준을 가지며,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에 근거하여 참된 복과 화를 분별한다. 둘째, '사랑관의 전복'이다. 세상의 주고받기식 사랑과 달리, 원수였던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는 것을 강조한다. 셋째, '자기관의 전복'이다. 유행하는 교만한 자기 사랑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순전함을 힘쓰는 겸손한 자기 돌봄을 제시한다. 넷째, '행동관의 전복'이다. 말과 행동의 불협화음 없이, 주님께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며 믿음은 반드시 행함을 동반한다고 말한다.

정통 신학계 전문가들은 벡의 저작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급진적인 특성과 함께 명확히 제시하며, 동시에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지혜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그리스도인은 주어진 사명을 홀로 완수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약속하신 복된 삶을 누리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복 있는 삶을 살도록 그리스도와 더욱 깊이 동행하게 하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