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디어 홍수 속 그리스도인의 분별력 있는 뉴스 읽기 지침서 출간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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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진실을 분별하고 혼탁해진 정보의 바다에서 중심을 잡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제프리 빌브로(Jeffrey Bilbro)가 저술하고 홍종락 역자가 번역한 『그리스도인의 뉴스 읽기』(IVP, 2023년 10월 19일 출간)가 출간되었다.
저자 제프리 빌브로는 덕, 환경, 미디어,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꾸준한 저술 활동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중심을 잡고 뉴스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비록 현재와는 다른 시대적 상황이지만, 저자는 오랜 기독교 전통과 당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
빌브로는 단테, 파스칼, 소로, 시몬 베유, 토마스 머튼, 도로시 데이 등 역사적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 인물들을 소환하며,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탐구한다. 그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강조하며, 하찮은 정보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저자는 시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Kairos)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촉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예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대를 읽어내고, 하나님의 카이로스적인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빌브로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 안에서 뉴스를 접할 때 더욱 객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건에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풍부한 과거의 신학적, 철학적 유산과 소통하면서도 실제적인 적용점을 제공함으로써,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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