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근원, 숨겨진 욕망을 파헤치다… 복음으로 치유하는 길 제시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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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가정 내 갈등과 폭언, 폭행 등 분노 관련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와 스티브 미즐리(Steve Misley)가 공저한 도서 <당신의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는 분노>(생명의말씀사, 2022년 출간 예정, 출간일 미정)가 분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분노라는 감정의 표면적인 증상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을 성경적으로 분석하고 복음 안에서 치유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저자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애쉬는 세인트 앤드루 교회 설교자이자 틴데일 하우스 출판사 소속 작가이며, 목회자 대상 강해 설교 훈련 기관에서 성경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미 <좌절된 설교의 치유>, <말씀의 기쁨>, <티칭 시편>, <티칭 로마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을 선보인 바 있다. 스티브 미즐리는 케임브리지 크라이스트 교회 목사이자 영국 성경적 상담협회 전무이사로서, 이번 저서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 책은 인간의 분노가 단순히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죄인의 본성에 새겨진 욕망의 발현임을 강조한다. 권력욕,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욕구, 교만, 집단 심리 등이 분노를 촉발하고 악화시킨다고 분석한다. 또한,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려는 욕망이 분노의 근본적인 원인이 됨을 지적하며, 이러한 인간의 분노와는 대조적으로 온전한 지식과 공의에 기초한 하나님의 선하신 분노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세상적인 방법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대신,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통해 주시는 '새로운 욕구, 새로운 평화, 새로운 능력, 새로운 겸손, 새로운 사랑'을 통해 분노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특히 스티브 미즐리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성경적 상담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인간의 옛 욕망을 제거하고 새로운 욕망을 강화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분노의 근원과 숨겨진 욕망의 뿌리를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 능력을 통해 분노를 다스리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정통 신학계 관계자들은 이 책이 세상의 이기적이고 불의한 분노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하며,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하나님의 의로운 분노를 나타내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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