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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운동의 상징적 인물 글로리아 스타이넘, 92세로 별세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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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세계적인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이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그의 가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스타이넘은 수요일 뉴욕 자택에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이넘은 페미니즘 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여성의 권리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왔다. 특히 2016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연설에서 여성 폭력 문제가 평화, 안보, 민주주의와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연설에서 "한 국가가 내부적으로 폭력적이거나 타국에 군사력을 사용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빈곤, 천연자원 접근성, 종교, 심지어 민주주의 수준도 아니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다"라고 말하며 여성 폭력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타이넘의 주장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죄성과 타락한 본성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여성 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성경적 진리에 기반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타이넘의 주장이 사회 구조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 영적인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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