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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HIV·간염·성병 퇴치 성과 위협받아…자금 부족 우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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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HIV, 바이러스성 간염, 성병(STI) 퇴치를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자금 부족, 인도주의적 위기, 지속적인 불평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WHO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각국이 지난 10년간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부족과 인도주의적 위기, 지속적인 불평등은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치료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는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며 "국가들이 건강, 지역사회, 과학에 투자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자금 중단, 인도주의적 비상사태, 지속적인 불평등으로 인해 얼마나 빨리 진전이 되돌려질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200만 명의 HIV 감염인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2010년 이후 새로운 HIV 감염은 42% 감소했으며, 에이즈 관련 사망은 57% 감소했다. 그러나 약 900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생명을 구하는 HIV 치료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낙인에 직면한 인구 집단 사이에서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질병 퇴치 노력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죄성과 타락한 본성을 간과한 채, 단순히 의학적·사회적 접근에만 치중할 경우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간의 도덕적 타락과 죄의 결과에 대한 성경적 진단과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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