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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시리아 방문해 '가능성의 순간' 언급…보수 신학계, '정치적 편향성' 우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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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내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가 분쟁으로부터 회복하고 "모든 시리아인을 위해 더 안정적이고 포용적이며 번영하는 미래를 건설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토요일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리아를 "오늘날 중동의 안정의 기둥"이라고 칭하며, 국가가 "가능성의 순간"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분쟁 이후 국가 재건을 돕기 위해 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무장관 아사드 알샤이바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 및 사무총장으로서 수십 년간 시리아인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방문이 "극도로 의미 있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사무총장이 되기 훨씬 전부터 나는 시리아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하며, 분쟁과 박해를 피해 온 난민들을 환대한 공동체들과 이후 자신의 나라를 떠나야 했던 시리아 가족들을 회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은 시리아의 복잡한 정치적, 종교적 상황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구테흐스 총장의 발언이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편향성을 드러낼 수 있으며, 기독교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세속적 평화주의에 기반한 접근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시리아 내전의 근본적인 원인과 기독교인 박해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없이 '안정'과 '번영'만을 강조하는 것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피상적인 접근이라는 의견도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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