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아시아 예술 박물관 방문…미중 예술 및 문화 교류 조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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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도착 후, 멜라니아 여사와 펑 여사는 스미소니언 아시아 예술 박물관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박물관 소장품 관람을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박물관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공작새 방(Peacock Room)'을 관람했다. 1876-77년 미국 예술가 제임스 맥닐 휘슬러가 제작한 이 작품은 푸른색, 녹색, 금색의 화려한 색채로 실내 전체를 뒤덮은 것이 특징이다. 중국 도자기와 일본 디자인에서 큰 영감을 받은 휘슬러는 방 전체를 반짝이는 패턴과 공작새 그림으로 장식하여 회화, 건축, 장식 예술이 융합된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1904년 미국 수집가 찰스 랭 프리어가 구매한 이 방은 런던에서 미국으로 옮겨져 1923년부터 워싱턴 박물관의 중심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공작새 방'은 미국 예술과 아시아 예술 전통이 만나는 주목할 만한 지점으로, 예술가와 수집가들이 여러 문화와 세대를 넘나들며 영감을 얻는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와 펑 여사는 이어 18세기 청나라 건륭제 시대에 제작된 중국 도자기 화병을 관람했다. 경덕진에서 제작된 이 화병은 옅은 유약 위에 화려한 앵속채(famille rose) 유약, 금색, 진홍색으로 정교한 꽃 장식이 표현되어 있다. 이 작품은 프리어 미술관 소장품으로, 건륭제 시대 중국 황실 도자기가 보여주는 뛰어난 기술적, 장식적 세련미를 보여준다.
이번 방문에서 가이드 역할을 한 박물관 관계자는 멜빈 R. 세이든 중국 미술 큐레이터 얀 스튜어트와 아서 M. 새클러 갤러리 및 프리어 미술관 관장 체이스 로빈슨이었다.
방문은 호프 중국 학교 청소년 합창단의 '자스민 꽃'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출처: The White House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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