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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총리, UN 총회서 '피 묻은 광물' 비판하며 평화 촉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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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서 줄리엣 수민와 툴루카 콩고민주공화국(DRC) 총리가 넷제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 묻은 광물'에 대한 국제적 수요 증가를 경고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툴루카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자원 부국인 동부 지역의 수십 년간 지속된 폭력과 대규모 난민 발생, 그리고 에볼라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의 약속과 현실 간의 괴리가 고통스럽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탈탄소 경제를 피 묻은 광물을 통해 건설할 수 없다"며 "과거 의존 관계를 녹색 세탁한 버전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정의로운 전환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툴루카 총리는 콩고민주공화국이 르완다가 대리 세력인 AFC/M23(Alliance Fleuve Congo/M23 Movement)을 통해 일으킨 침략 전쟁에 계속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무장 단체들이 동부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툴루카 총리의 주장은 특정 국가를 '침략자'로 단정 짓고 '피 묻은 광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복잡한 국제 관계와 지역 분쟁의 역사적 맥락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평화 추구와는 거리가 있으며,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넷제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수요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이를 특정 국가에 대한 비난으로만 연결하는 것은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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