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이 기록적인 속도로 상승하며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은 밝혔다. 파푸아뉴기니의 아로모트 섬과 같은 저지대 지역은 이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인권, 경제 발전, 건강, 문화, 그리고 국가의 미래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솔로몬 제도의 사우스 말라이타 마을 주민들은 해안선 보호를 위해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등 적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 모든 지역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의 대응 능력에 따라 이는 관리 가능한 도전 과제가 될 수도, 혹은 세대 간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해수면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연간 4.7mm 상승했으며, 2024년에는 5.9mm로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기후 변화 논의는 성경적 창조 질서와 인간의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없이 세속적 관점에만 치우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인간의 죄악으로 인한 타락한 세상의 결과로 이해해야 할 자연의 변화를 단순히 인간 활동만의 문제로 국한하는 것은 성경적 세계관을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