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치안 위기로 인한 주민 이주 및 재정착 심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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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국경을 접한 4개의 코뮌(Cerca-la-Source, Thomassique, Belladère, Savanette)을 포함하고 있으며, 농업이 발달하여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와 소, 염소, 돼지 등 가축 생산이 활발하다. 주민들은 자유 방목과 자급자족 농업을 주로 하며, 거의 모든 가정에서 가금류를 기르고 있다. 해안선이 없는 유일한 지역인 중부 지역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여러 강과 연못을 공유하며, 국경 지대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양국 간 교역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은 도미니카 공화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2023년 이전까지 중부 지역은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가 위치한 서부 및 아르티보니트(Artibonite)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다. 무장 갱단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3년 9월 25일, 아이티 최대 비정부 의료 제공 기관인 잔미 라상테(Zanmi Lasante)와 국제 파트너들이 건설한 미레발레 대학병원(HUM)이 처음으로 갱단의 공격을 받으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경찰과 지역 자경단이 무장 세력을 격퇴했지만, 이 사건 이전에도 포르토프랭스 대도시권의 폭력 사태를 피해 중부 지역으로 피신한 난민들이 많았다.
상황은 2025년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더욱 악화되었다. 수도 인근에서 활동하는 갱단들이 중부 지역, 특히 미레발레와 사우트 도를 겨냥한 대규모 무장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이들 갱단은 카난 탈레반(Canaan Taliban) 갱단의 제프 라로즈(Jeff Larose, 일명 Jeff Gwo Lwa)와 윌슨 조셉(Wilson Joseph, 일명 Lanmò) 등이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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