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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진, 아동 트라우마·이재민·식량 불안 가중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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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심각한 트라우마와 이재민 문제, 식량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6월 24일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은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했으며, 특히 라 과이라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건물이 파괴되거나 붕괴 위험에 처했으며,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다섯 살 소년 엘리아스는 지진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땅이 왜 사람들에게 화가 났냐"고 묻는 등 깊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의 어머니 산드라는 아들이 지진 당시 무너진 벽에 아버지가 깔리고 할머니가 다쳤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불안감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또한, 천둥 소리나 비행기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공포심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스 벨로 가톨릭대학교의 아동 발달 전문가인 자넷 게라 박사는 어린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사건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경험이 몸에 각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0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기는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 발달에도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러한 트라우마가 해소되지 않으면 아이가 정서적 마비나 발달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 피해는 단순히 물리적인 파괴를 넘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과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하여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자연재해로 인한 고통은 인간의 죄성으로 인한 타락한 세상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사랑의 실천을 통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선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신앙적 돌봄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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