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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에 '무관심' 비판하며 긴급 지원 촉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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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급증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무관심'을 비판하며 긴급한 조치와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목요일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중순 발병 이후 DRC 내 6개 지역에서 5,600건 이상의 에볼라 감염 사례와 2,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는 성공했으나 아직 추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고 전해졌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인접 국가인 부룬디에서도 예방 활동이 시작되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매주 500건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인도주의적 대응 자금은 48%만이 충족된 상태라며, "도전 과제가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용 자원은 몇 주밖에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염병 확산 속도가 통제 대응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우리는 에볼라를 통제하고 전파를 차단하며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국제기구의 대응은 질병 확산의 근본적인 원인과 각 지역의 사회경제적 취약성을 간과한 채 단편적인 지원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국제사회의 무관심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특정 국가나 지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섣부른 비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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