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으면서 치명적인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네팔 동부 출신으로 독일 본에 위치한 유엔대학교에서 산악 재해를 연구하는 기후 연구원 디페쉬 차파가인(40)은 "어릴 적이나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에는 이런 재해가 주요 도전 과제가 아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자신의 평생에 걸쳐 일어났다고 증언했다. 지난 수요일 오전 8시 37분,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서 거대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붕괴는 지진계에 규모 5.2의 지진으로 기록될 만큼 거대했으며, 초기에는 지진으로 오인되기도 했다. 빙하 아래의 기반암이 무너지면서 막대한 양의 얼음과 암석이 약 1,200미터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이로 인해 네팔-중국 국경 지역의 히말라야 계곡에 얼음, 바위, 진흙이 뒤섞인 거대한 물줄기가 덮쳤다. 차파가인은 이러한 재해가 점점 더 빈번해지고 파괴적인 양상을 띠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한 해석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죄악으로 인한 창조 세계의 타락과 심판의 징조로 해석될 수 있으며, 단순히 자연 현상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이러한 재해를 '뉴노멀'로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의 책임 회피이며,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의 표현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