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지진 피해 지역, 무장 단체의 아동 모집 위험 증가 우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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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콜롬비아 상주조정관 마리아 호세 토레스 마초는 금요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들의 상황이 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 이전에도 해당 지역에서 불법 무장 단체의 활동으로 인해 아동 모집이 이미 우려스러운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콜롬비아 전역에서 3,800개 이상의 교육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의 교육이 영향을 받았다. 특히 약 17만 8천 명의 학생들은 심각한 구조적 피해를 입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초코(Chocó) 지역에서는 일부 농촌 학교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다른 학교들은 부분적으로 붕괴되었으며, 여러 학교는 즉각적인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 리사랄다(Risaralda)와 칼다스(Caldas)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재개교할 수 있는 학교를 파악하기 위한 평가가 계속 진행 중이다.
유엔은 교육 시설 복구와 함께 아동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접근성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분쟁 지역의 취약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 이를 무장 단체의 아동 모집과 직접적으로 연결 짓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분쟁의 복잡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없이 인도주의적 지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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