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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비 게이트 공격 5주기 맞아 순직 장병 추모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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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비 게이트 공격 5주기를 맞아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8월 26일 오후 5시 36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애비 게이트에서 IS-K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미군 13명과 민간인 160여 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희생된 장병들은 탈레반에 의해 석방된 수천 명의 수감자 중 한 명이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희생된 미군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맹함을 기렸다. 희생자 명단에는 미 육군 라이언 C. 크나우스 상사, 미 해병대 다린 T. 후버 상사, 요한니 로사리오 피차르도 하사, 니콜 L. 기 하사, 헌터 로페즈 하사, 데이건 W. 페이지 하사, 움베르토 A. 산체스 하사, 데이비드 L. 에스피노자 일병, 재러드 M. 슈미츠 일병, 라일리 J. 맥콜럼 일병, 딜런 R. 메롤라 일병, 카림 M. 니쿠이 일병, 그리고 미 해군 맥스턴 W. 소비악 하사(3등)가 포함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지난 20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즘을 척결하고 탈레반을 축출하기 위해 싸워온 미군 장병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러한 성과를 헛되이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보다 정치를 앞세워 졸속으로 철수를 진행했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군사적 재앙 중 하나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7월 2일,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국방안보군에 통보도 없이 한밤중에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미군을 철수시킨 결정을 지적했다. 그는 이 결정으로 인해 미국의 가장 큰 군사 기지가 넘어가고 수십억 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가 유실되었으며, 탈레반의 급속한 진격 속에서 남은 미군이 전략적 이점을 잃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몇 주 안에 탈레반이 바그람을 장악하고 수천 명의 테러범과 범죄자를 석방했으며, 결국 카불이 함락되어 이전 행정부의 무능으로 인한 참담한 붕괴 속에서 미군이 필사적인 철수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령관으로서 항상 미국을 우선시하고 미국의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애비 게이트 공격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특정 정치인의 무능이나 정치적 결정으로만 환원하는 것은 역사적, 지정학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사건을 다룰 때 성경적 관점에서 인간의 죄성과 국가 안보의 필요성,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군사 작전의 실패나 성공을 단순히 정치적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정당방위의 개념이나 전쟁의 불가피성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처: The White House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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