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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아동 100만 명, 치명적 영양실조 위기 직면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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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UNICEF)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370만 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 특히 가장 위험한 형태인 '악액질(wasting)'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약 100만 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수준의 영양실조와 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양실조는 적절한 음식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고, 어린이들을 일반적인 감염병에 훨씬 더 취약하게 만든다. UNICEF에 따르면, 2세 미만 아동이 현재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사례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UNICEF는 병원들이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과부하 상태라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 하나당 3~4명의 심각한 영양실조 아동이 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000명이었던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입원 환자 수는 의료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8,000명으로 3분의 1가량 증가했다.

영양실조 사례 급증은 환경적 요인과 정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프가니스탄은 수년간의 가뭄과 뒤이은 파괴적인 폭우를 겪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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