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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 속도 우려…우간다, 대응 노력 성과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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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병이 대응 노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에볼라 발병은 기록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이전 발병 사례보다 첫 달 확산 속도가 더 빠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2,273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796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2018-2019년 DRC 에볼라 발병 당시 2,000건의 확진 사례에 도달하기까지 10개월 이상 걸렸던 것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WHO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불안정 지역인 이투리 주의 높은 전파율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신규 감염의 80% 이상이 기존 접촉자 명단 외부에서 발견되고 있어,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망자의 약 3분의 2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우간다는 에볼라 대응 노력에서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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