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원주민 언어, 유튜브 통해 보존 노력… “사라지지 않고 계속 살아남을 것”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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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의 보도에 따르면, 주앙어 작가인 크셰트라바시 주앙가(Kshetrabasi Juanga)는 최근 인터뷰에서 “원주민 언어와 문화는 살아남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언어가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지만,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문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앙어는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거주하는 약 3만 명의 화자가 사용하는 원주민 언어다. 대부분의 세계 언어는 구어로 사용되며, 그 지식 체계 또한 구전에 의존하지만, 위키피디아와 같은 프로젝트에서는 서면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오픈스픽스 아카이브(OpenSpeaks Archives)는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지의 20개 언어 공동체를 포함한 원주민 및 저자원 언어 공동체의 구전 지식을 인용할 수 있는 절차를 개발 중이다. 이 과정에는 시청각 자료 기록, 기술 및 교육 자료 제작, 공동체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크셰트라바시 주앙가는 “오디샤 정부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앙어에 대한 일부 작업을 진행했고, 부족 언어 문화 아카데미(ATLC)와 동부 지역 언어 센터(ERLC), 인도 중앙 언어 연구소(CIIL) 등에서 관련 서적 출판 및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우리 민족의 사회와 문화, 축제, 결혼식, 노래 등은 거의 기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청각 기록이 언어 보존에 매우 유용하며, 세계화로 인해 더 많은 언어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기술 발전 속에서 오히려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가 정체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주민 언어 보존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언어와 문화의 보존이 성경적 가치관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특정 문화의 고유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대주의적 위험성을 경계하며, 모든 문화와 언어는 궁극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어와 문화의 보존이 복음 전파의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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