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몽골에서 열리는 제17차 사막화 방지 협약 당사국 총회(COP17)를 앞두고 토지 황폐화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유엔 발표에 따르면, 야스민 푸아드 유엔 사무차장은 "토지는 식량 안보, 물, 생계, 안정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온 상승, 가뭄, 삼림 벌채 등으로 인해 비옥한 토지가 생산성을 잃고 사막처럼 변하는 사막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몽골은 국토의 상당 부분이 고비 사막과 준건조 초원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토지 황폐화가 주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몽골 인구의 약 3분의 1이 목축업에 의존하고 있으나, 토지 황폐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COP17은 이러한 사막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토지 황폐화의 복잡한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죄악과 타락으로 인한 창조 세계의 고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러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 중심적인 접근 방식만을 강조할 경우,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세속적 관점으로 흐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