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갱단 폭력으로 150만 명 이상 피난... 국제사회 개입에도 상황 악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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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연이은 개입에도 불구하고 현지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지난 8월 17일 밤, 포르토프랭스 남부 외곽의 인구 밀집 지역인 카르푸르-푀유(Carrefour-Feuilles)에서 마리 로즈(Marie Rose, 가명)라는 46세 여성이 두 자녀와 함께 귀가하던 중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음 날에도 해당 지역은 갱단의 침입으로 혼란을 겪었다.
마리 로즈는 아이티 크리올어로 당시 상황을 증언하며 "전기가 끊겨 매우 어두웠는데, 두 남자가 다가와 무기를 보여주며 골목으로 들어가 눕기를 강요했다. 거부하자 얼굴을 때렸고, 결국 그들의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자녀들은 골목 밖에서 울부짖으며 어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사건 이후 그녀는 의료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갱단의 폭력과 사회적 혼란은 아이티의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빈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국제사회의 개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배경에는 아이티 내부의 복잡한 정치 역학과 사회 구조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단순히 폭력 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정의와 질서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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