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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언론, '신두르 작전' 보도 과정서 허위 시각·명예훼손·조작된 전쟁 보도 등 문제 드러나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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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의 테러 공격에 대응해 개시한 '신두르 작전(Operation Sindoor)' 수행 과정에서 현지 주류 언론들이 허위 시각 자료 사용, 민간인 명예 훼손, 조작된 전쟁 보도 등 심각한 저널리즘 실패 사례를 보였다고 사카참 싱 파르마르(Sakkcham Singh Parmaar)가 주장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025년 6월 24일 발표된 기고문을 통해 제기되었다.

지난 2025년 5월 초, 인도는 인도령 잠무 카슈미르 지역 팔감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으로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이 테러 공격으로 관광객 26명이 사망했으며,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을 배후로 지목했으나 파키스탄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인도 내 주요 방송 채널들은 정확한 안보 위기 보도 대신 허위 시각 자료, 명예 훼손, 조작된 전쟁 보도 등을 송출했다. 이는 공식 민원, 독립적인 사실 확인 조사, 법원 명령, 워싱턴 포스트의 폭로 등을 통해 드러난 세 가지 저널리즘 실패 패턴에 기반한 것이다.

특히, 2025년 5월 7일 푼치 지역의 국경 포격이 격화되던 시점에 마울라나 카리 모하마드 이크발(Maulana Qari Mohammad Iqbal)이라는 47세 종교 교사가 인도 내 학생들을 위한 식료품을 사러 나섰다가 파키스탄 포격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인도 뉴스18 MP Chhattisgarh 채널은 이크발을 인도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 테러리스트'로 둔갑시켜 보도했다. 해당 방송은 동료의 추모 게시물에서 가져온 그의 사진을 사용하며 과장된 승리 구호를 덧붙였다.

그러나 푼치 경찰은 이크발이 어떠한 무장 단체와도 관련이 없으며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였음을 공식 확인했다. 그의 가족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우리는 이미 상처받았는데, 이제 이 비극이 닥쳤다"고 비난했다. 리퍼블릭 월드(Republic World)는 이크발을 '풀와마를 포함한 주요 테러 공격에 연루된 최고 LeT 사령관'으로, 지 뉴스(Zee News)는 '신두르 작전 중 사망한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는 등 다른 채널들도 유사한 보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언론 보도 행태는 특정 사건의 맥락과 복잡성을 간과하고 선정주의에 치우친 보도 경향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테러 행위에 대한 대응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를 테러리스트로 둔갑시키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이는 언론의 본질적인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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