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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내전서 성폭력 만연… UN 보고서, 참상 상세 기술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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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사무소(OHCHR)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 수단 내전 발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전쟁 관련 성폭력의 잔혹성과 규모, 그리고 피해자와 가족, 공동체에 미치는 심대한 장기적 영향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중순까지 수단의 18개 주 가운데 16개 주에서 총 546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최소 838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5명을 제외한 모든 피해자가 여성과 소녀였으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성폭력이 분쟁과 난민 이동 경로를 따라 확산되었으며, 민간인을 테러하고 트라우마를 안기기 위한 수단으로 일관되게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의 패턴과 영향이 정의, 피해자 중심의 대응, 낙인과 차별 해소 노력 등을 통해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단의 평화와 사회적 통합이 향후 수년간 저해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볼커 터크 유엔 고문은 이번 보고서의 결과가 수단 내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의 심각성을 재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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