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로윤, 윤세열·강선미 개인전 개최… 도시와 자연 풍경으로 삶과 시간 탐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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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열 작가의 ‘도시유희_都市遊戲’는 동양회화의 전통을 현대 도시 풍경에 접목한 ‘도시 산수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비단에 먹을 사용하고 오리나무 열매로 염색하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화면에 담아낸다. 반복되는 세필과 화면에 스며든 문자는 도시 경험과 기억, 사유를 풍경으로 구축하며 전통 산수화의 조형 언어를 현대 도시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강선미 작가의 ‘고요한 사색_Tranquil Thoughts’는 자연의 고요한 생명력과 ‘쉼’의 의미를 회화로 표현한다. 작가는 한지 위에 빛과 자연의 순간을 담고 여러 겹의 색과 붓의 흔적을 쌓아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축적한다. 절제된 화면과 여백은 쉼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재충전의 힘으로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삶의 리듬을 돌아볼 시간을 제안한다.
두 작가는 풍경을 통해 삶과 시간의 의미를 탐구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윤세열 작가가 도시를 기억과 사유가 축적된 풍경으로 재해석한다면, 강선미 작가는 자연을 통해 쉼과 회복의 의미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작업 세계를 가진 두 작가의 시선이 하나의 전시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 풍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과 감각을 경험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로윤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현대미술 공간으로, 예술적 완성도와 동시대성을 갖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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