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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I 기반 해양무인체계 시연… 미래 해군 작전 역량 강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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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해양무인체계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래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대(對)기뢰전' 시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민·군 협업을 통해 확보한 AI 기반 유·무인 복합 작전 역량을 선보이고 미래 해군 작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에서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AMDS)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30톤급 전투용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 등을 선보였다. 또한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와 다수·다종의 무인체계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지휘통제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시연은 미상의 해상 폭발 위협 정보 수신을 시작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에 자연어로 기뢰 탐색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과 유인 소해함, 군 드론(UAV)이 협력 작전을 수행했으며, '해령'에 탑재된 AUV가 AI 임무계획에 따라 자율 기동하며 기뢰 탐색을 진행했다. 획득된 데이터는 AMDS로 실시간 전송되어 AI 기반 분석을 통해 소해 지점을 식별했고, 무인수상정과 소해함이 협력해 소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시연에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의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다계층 통신 운용 등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육상 통제소에서 AUV와 무인수상정 2종을 동시에 운용·통제하며 끊김 없는 임무 수행과 작전 범위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과 실제 유·무인 해상전력 간 운용을 최적화시킬 '피지컬 AI' 기술, 그리고 AI무인체계-유인체계-저궤도 위성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입증했다"며 "미래 해군의 전략 자산이자 미래 해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해양무인체계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전투용 무인수상정,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수중 해양무인체계의 전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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