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후 교량 115곳 합동 안전점검 실시…붕괴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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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인 토목구조기술사회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공공 교량 3만 6444개 가운데 안전등급 D와 E를 받은 노후 교량 115개소로, 안전등급 D 교량은 102개소, 안전등급 E 교량은 13개소다. 정부는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후 교량을 중심으로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량의 안전관리 전반을 살펴본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점검 수행 여부, 구조물의 중대한 결함 유무, 긴급안전조치 실시 여부, 보수·보강 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사고 위험이 확인된 교량에 대해서는 안전조치를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현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에 대한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철거공사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노후 교량 철거 과정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사고조사 결과와 TF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노후 교량 철거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 합동점검을 통해 전국의 노후 교량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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