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00억 원 규모 게임 IP 펀드 조성… K-게임 성장 지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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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펀드는 초기 게임 개발사 등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과 사업에 추가 투자함으로써 유망 게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책자금과 민간 대형 자본을 결합해 K-게임의 초기 개발부터 국제 지식재산으로의 성장까지 뒷받침하는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펀드 출자는 문체부가 600억 원, 넥슨이 588억 원, 운용사 코나벤처파트너스가 12억 원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게임 기업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문화계정 자펀드는 있었으나, 1200억 원 규모의 대형 펀드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콘텐츠 정책펀드의 투자 규모를 넓히고 민간 대형 자본이 게임 산업 투자에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펀드는 단발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성장 단계별로 활발한 후속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성 총액의 일부를 초기 게임 개발사 등에 투자(시드 투자)하고,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과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후속 투자(시리즈 A 투자)를 이어가 유망 게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게임 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되어, 우수한 기획력과 개발 역량을 가진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체부의 정책자금과 민간 전문성을 결합해 우수 지식재산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이야기, 줄거리(내러티브) 지식재산, 융합콘텐츠 지식재산 등 세계 확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게임 기업의 자금 공백을 메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국제 지식재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화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이번 펀드는 문화계정 역대 최대 규모의 자펀드이자, 정책금융과 민간 대형 자본이 결합해 K-게임의 성장 기반을 넓힌 사례"라며, "문체부는 K-컬처 400조 원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금융으로 콘텐츠 지식재산 투자 마중물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콘텐츠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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