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통해 외교 지평 확장 및 국익 증진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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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순방이 한국의 안보 강화, 경제 실익 증진, 국제 의제 창출 기여, 한반도 평화 환경 조성, 외교 입지 강화 및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재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다자 외교를 활발히 펼쳐왔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EU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EU와 안보, 방위, 교역, 투자, 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고, 디지털 통상협정(DTA)을 체결했으며,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를 결정했다. 또한 철강 관세에 대한 우호적 고려를 요청하고 반도체 및 방산 부문의 상호 보완적 협력을 논의했다.
이탈리아 방문에서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첨단 과학기술, ICT 협력, 개발 협력, 사회 연대 경제, 중소기업 협력 등 다방면에 걸친 MOU를 체결하며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합의했다. 바티칸에서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DMZ 방문 및 방북을 요청했으며, 교황은 이를 '적극 고려 및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 창출과 경제 실익 증진 외교를 펼쳤으며, 책임 있는 선진국으로서 국제 의제들을 능동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북핵 해결 방안으로 동결-감축-비핵화 3단계 접근법을 제시하며 평화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발전의 혜택 공유를 위한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 원조 예산 축소 타개 방안으로 민간 투자 동원 모델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미·중 간 균형 유지보다 국익에 기반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와 안보 자강을 통한 직접 책임 강화를 피력했다. 이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책임 강국을 지향하며 실용 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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