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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KAIST,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 개발 논문 CIKM 채택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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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과 KAIST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거래관계망 신용평가 모형 개발에 관한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인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and Knowledge Management(CIKM)'에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더존비즈온이 수십 년간 축적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기존 기업 신용평가 모형이 다루지 못했던 거래처 네트워크 정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거래처, 거래 구분, 거래 비중, 휴폐업, 부도, 취소 금액 등 다양한 네트워크 변수를 활용해 숨겨진 리스크를 정량화했으며, 1차 직접 거래처뿐만 아니라 2차, 3차 거래처의 부도나 휴폐업이 해당 기업의 부도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에 반영했다.

그 결과, 해당 모형은 기존 신용평가 모형과 결합 시 신용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 정보가 부족해 기존 모형에서 리스크가 과대평가되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경우, 대출 승인율을 높이면서도 부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KAIST 박찬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업 간 복잡한 거래관계망을 그래프 신경망(GNN)으로 학습해 개별 기업 정보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신용위험의 전파 구조를 모델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핀레이팅스 옥형석 대표는 기존 기업 신용평가 모형이 보지 못했던 거래 상대방의 휴폐업 및 부도 영향을 정량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 지용구 사장은 이번 연구가 건실한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포용적 금융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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