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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동남권 AI·우주항공 분야 지역인재 양성 협약 체결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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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은 동남권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립창원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발표한 55조 원 규모의 영남권 AI·우주항공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한화는 부산대에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경상대와 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과정을 운영하여 AI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한화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학업 기간 동안 학자금과 생활보조금을 지원받고 인턴 기회도 제공받는다.

또한, 한화는 대학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특강, 세미나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 취업 지원 확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전재수 부산시장, 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진회 경상대 총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민원 창원대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이 동남권의 미래 인재 생태계를 민·관·학이 함께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교육과정, 공동연구, 채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일준 의원은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원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환영사에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한화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기업의 지역인재 양성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투자가 성경적 가치와 윤리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 창출을 넘어 공동체의 영적, 도덕적 성숙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및 우주항공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기술 만능주의나 인간 중심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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