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신개념 ‘폴샷골프’ 첫 지도자 연수…학교·생활체육 보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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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서 뉴스포츠 지도자 15명 체험
골프 타격에 ‘중앙 폴’ 공략 결합…학교 운동장·축구장 활용
김창원·안종배·김형기·고승재 공동개발…“남녀노소 쉽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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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발된 신개념 골프형 스포츠 ‘폴샷골프(Pole Shot Golf)’가 첫 지도자 연수를 갖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현장 보급에 나섰다.
폴샷골프는 지난 8일 경남 고성 거류초등학교에서 열린 ‘한국뉴스포츠 1급 지도자 연수’를 통해 지도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날 연수에는 초등체육교사와 놀이체육교사, 전통놀이교사, 방과후교사, 태권도 관장 등 체육·교육 분야 지도자 15명이 참가해 경기 방법과 규칙을 배우고 직접 경기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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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샷골프는 스포츠와 청소년활동, 놀이문화 분야에서 활동해 온 김창원 한국뉴스포츠진흥원장, 안종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 김형기 광명청소년수련관장, 고승재 꾸러기놀이국악 대표 등 4명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뉴스포츠다.
기존 골프의 공을 치는 재미를 살리면서 중앙에 설치된 폴(Pole)을 목표물로 삼아 공략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개발자들은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과 규칙, 경기장 구성 등을 마련해 ‘폴샷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으로 구체화했다.
전문 골프장이 아닌 학교 운동장이나 축구장 등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단순히 공을 멀리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목표물을 향해 거리와 방향을 조절해야 해 골프의 타격감과 타깃 스포츠의 정확성·전략성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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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경기 방법과 규칙을 익힌 뒤 실제 경기에 참여했다. 중앙 폴을 향해 공을 보내고 목표물을 맞히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환호와 탄식이 이어지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폴샷골프는 경기 과정에서 거리와 방향을 판단하고 목표물을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만큼 집중력과 판단력, 정확성을 요구한다. 참가자들이 함께 이동하며 상대방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배려, 스포츠 예절 등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교육적 특징으로 제시됐다.
연수에 참가한 부산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 덕성초등학교 김상엽 교사는 “폴샷골프를 접해보니 규칙이 쉽고 흥미가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경기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 스포츠 예절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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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해봄노리터 이향옥 대표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종목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직접 공을 치고 움직이며 게임을 해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경쟁보다는 함께 웃고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개발진은 이번 지도자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체육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활동, 생활체육, 가족스포츠, 동호인 활동, 체육행사 등으로 폴샷골프의 활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새로운 스포츠 종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경기 규칙과 방법을 가르칠 지도자 양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향후 지도자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별 보급과 대회 개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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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은 “이번 연수는 폴샷골프를 지도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폴샷골프가 학교와 생활체육 현장에 정착하고 향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K-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