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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생성형 AI 이용 교육' 운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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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생성형 AI 이용 교육'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었다. 이 사업은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사용 경험은 늘고 있으나 올바른 활용법과 디지털 윤리에 대한 교육은 부족하다는 청소년들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생성형 AI의 오용 및 남용 사례 증가에 대응하고자 청소년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는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2026년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사용법 습득을 넘어 AI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AI 블록을 활용한 스마트 미래도시 만들기, 얼굴·동작 인식을 활용한 AI 보안 상자 제작, 카메라를 이용한 신체 움직임 인식 AI 로봇 체험, 로봇 코딩을 통한 결과물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딥페이크, 자율주행 자동차의 윤리, AI 저작권 침해 등 AI 기술의 오용·남용 사례를 살펴보고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생성형 AI 골든벨'을 통해 정보의 비판적 수용 능력과 올바른 미디어 활용 방법을 배우고 학습 내용을 복습했다.

교육 효과 분석 결과, 참가자들의 사전·사후 평가 점수는 평균 3.22점에서 4.64점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AI 참여와 AI 안전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AI에 대한 이해 증진뿐만 아니라 AI를 올바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려는 태도 변화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교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변화하는 AI 환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기술을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청소년문화의집 심승무 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AI 시대의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강동구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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