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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소재 2인 멜로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 9월 11일 개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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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인천이중언어연극제’ 선정작인 극단 배우들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가 오는 9월 11일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인천이중언어연극제’는 한국과 해외 연극 교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팀이 참가한다. 특히 외국 팀은 한국 희곡을 각국의 언어로 공연하는 특징을 지닌다.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일본 연극팀의 선정작으로, 한국 팀 공연 후 일본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2025년 ‘2025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과 ‘2025 인천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연극부문’에 선정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이 작품은, 전세사기로 인해 반지하로 이사하게 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전세사기라는 소재를 넘어, 현세대가 겪는 가족 구성에 대한 고민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한국 팀 공연은 신진 연출가 박성원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주은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또한 ‘키노드라마’와 ‘조용한 연극’이라는 장르로 주목받은 바 있다. ‘키노드라마’는 연극 중간 단편 영화가 상영되는 형식으로, 이준의 감독이 영상 연출을 담당한다.

초연 당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김태성과 한지우가 이번 공연에도 합류한다. 일본 팀 공연은 ‘이카이노 바이크’와 ‘장소’의 극작가 김철이 연출을 맡아 진행된다.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공연되며, 한국 팀 공연 후 일본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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