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상품 출시…최고 금리 15.27% 적용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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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지난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발표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금융위원회와 업계는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여 상품을 준비했다.
KB·OK·SBI·신한·예가람·한국투자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이 이날부터 상품을 취급하며, 대출 대상은 취급 시점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각 금융회사별로 상이할 수 있어 신청 시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
대출 한도는 차주별 전 금융기관 합산 최대 1000만 원까지이며, 금융회사는 신용정보원 조회와 자체 산출 한도 중 적은 금액을 최종 한도로 부여한다. 대출 상품의 최고 금리는 기존 16.51%에서 1.24%p 인하된 15.27%로 조정되어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 시에는 1년 또는 대출 전액 상환 시기까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이는 생활안정 자금이 주택 투기 자금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약정 위반 시 대출금 즉시 상환 및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은 각 금융회사별 모바일 앱, 전화,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토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 핀다, 뱅크샐러드 등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금리 비교 및 신청이 가능하다.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민간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공급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금리 인하 혜택이 차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는 중·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상생금융 취지에 공감하며 상품 안착에 노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4개 저축은행과 은행·카드·캐피탈업권에서도 관련 상품이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실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중·저신용자 대상 자금 공급을 점검하고, 자금 애로 해소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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