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 전망…정부, 안정적 수급 위해 총력 대응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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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당국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날이 흐릴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8.8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전력수요인 97GW를 넘어선 수치다. 전력 공급능력은 전년 대비 2GW 증가한 107GW를 확보했으며, 최대전력수요가 98.8GW까지 발생하더라도 예비력은 8.2GW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폭염 이전에 취약 설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 설비 관리를 강화한다.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성환 장관은 회의에서 "정부와 전력기관은 빈틈없는 전력수급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과 기업·산업의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여름철 발전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 기관 대표들이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직후 김 장관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지하 발전시설을 방문해 홍수 및 침수 대비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설비의 안정적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살폈다.
한편, 전력 당국은 여름철 늘어나는 전기소비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7~8월에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여름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최대 월 2만 원으로 확대하고, 전기요금을 미납하더라도 7~9월에는 전기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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