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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랩스, 200노드 규모 매터 네트워크 구축 능력 검증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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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무선 연결 분야 기업인 실리콘랩스(Silicon Labs)가 200노드 규모의 스레드 기반 매터(Matter-over-Thread) 검증 네트워크 구축 및 작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은 대규모 스마트 빌딩, 상업용 사물인터넷(IoT) 및 차세대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에서 매터 기술의 확장성과 신뢰성,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첫 번째 유니파이(Unify) 행사에서 공개된 이번 발표는 매터 생태계가 상호운용성 입증 단계를 넘어 실제 구축 환경에서의 확장성 검증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리콘랩스의 검증 네트워크는 상업용 빌딩, 공동 주택, 차세대 스마트 홈 환경이 요구하는 크고 복잡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리콘랩스의 다니엘 쿨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매터는 스마트 홈 기술에서 훨씬 더 방대한 규모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작업은 스레드 기반 매터가 이론적으로 수천 개의 장치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실리콘랩스가 매터, 스레드 및 동시 멀티프로토콜(Concurrent Multiprotocol, CMP)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를 지원함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검증은 문서로 공개된 스레드 기반 매터 성능 시험 네트워크 중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네트워크는 실리콘랩스의 보스턴 커넥티비티 랩과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운영됐으며, 장치들이 시설 전체에 걸쳐 분산되고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레드 트래픽 등 다양한 실제 무선 환경에 노출되는 조건에서 시험됐다. 검증 과정에서는 멀티캐스트 메시징, 유니캐스트 통신, 커미셔닝 워크플로, 장기적인 네트워크 안정성 등이 시험됐다.

실리콘랩스는 무선 SoC, 소프트웨어, 오픈스레드(OpenThread) 기반 개발 도구, 인증 리소스 등을 제공하며 매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터 1.6 최신 규격을 지원하며 개발자들이 주요 생태계 전반에 걸쳐 원활하게 동작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노드 스레드 기반 매터 검증 네트워크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200노드 스레드 기반 매터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구축 및 안정적 운영 △온-네트워크 커미셔닝을 통한 100% 커미셔닝 성공률 달성 △최저 87ms의 평균 멀티캐스트 지연 시간과 1% 이하의 패킷 손실률을 나타내는 안정적인 통신 구현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레드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상업용 규모의 조명 시스템, 빌딩 자동화 및 대규모 IoT 구축 환경에 대한 스레드 기반 매터의 지원 가능성 확인.

이번 검증은 실리콘랩스의 OTBR(OpenThread Border Router) 구현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OTBR은 스레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며, 보더 라우터는 스레드 장치를 컨트롤러, 클라우드 서비스 및 IP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실리콘랩스는 OTBR 솔루션과 개발 리소스를 제공하여 대규모 매터 네트워크 구축을 간소화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랩스의 CMP 기술은 하나의 무선 칩으로 여러 개의 무선 프로토콜을 동시에 지원하게 하여, 장치 제조사들이 기존 구축 환경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매터로의 전환을 간소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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