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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어방축제, 전통 어촌 민속 재현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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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수영지방의 전통 어촌 민속을 재현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렸으며, 주차 문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영구청 등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주차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한바다중학교 등 임시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부터 광안리 백사장은 국내외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종합 안내 지도는 방문객들이 행사장 구성을 한눈에 파악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도록 도왔다. 특히 '맨손으로 활어 잡기 체험'과 같은 전통 어촌 분위기를 살린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강한 더위로 인해 일부 체험 프로그램 참여에 아쉬움을 표하는 방문객도 있었다.

축제 먹거리 또한 주목받았다. '어방 포차'에서는 부산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음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어, 최근 지역 축제에서 지적되는 '바가지 요금' 논란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마당극 공연과 무형유산 공연은 축제의 역사적 깊이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광안리 어방축제는 체계적인 행사 운영과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 요원 배치와 질서 유지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아 지역 축제의 긍정적인 역할을 보여주었다.

축제 관계자는 "한낮의 열기 속에서도 이 정도의 만족감을 주었으며, 야간에는 드론 쇼 등 더욱 화려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역 축제가 건전한 여가 활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축제 현장에서의 과도한 음주나 선정적인 공연 등 세속적이고 퇴폐적인 문화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의 본질적인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으면서도 신앙 공동체의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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