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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활용, 안전한 여름휴가 준비 당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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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인파가 늘면서 공항이 북적이고 있다. 항공권 및 숙소 예약 등 여행 준비에 앞서 여행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기후변화와 교류 증가로 해외 유행 감염병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 등지에서는 홍역이 유행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감염병 NOW(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을 통해 해외여행객에게 필요한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감염병 NOW'는 전 세계 국가별 실시간 감염병 발생 동향과 맞춤형 예방 수칙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 공공데이터 포털이다. 여행 예정 국가명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감염병 현황을 1분 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방문 예정 국가의 감염병 위험도를 파악한 후에는 필수 및 권장 예방접종을 준비해야 한다. 일반적인 백신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지만, 황열이나 콜레라 등 특정 지역 방문 시 필요한 백신은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이나 국립검역소를 통해 접종해야 한다.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의 '예방접종 기관 안내' 메뉴를 활용하면 거주지 주변 지정 의료기관을 검색하고 출국 최소 2주 전까지 접종 예약을 마칠 수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남아시아 등지 방문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권장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끓여 마시거나 포장된 생수를 이용하고, 위생이 의심되는 음식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귀국 시에는 검역 관리 지역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경우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귀국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먼저 연락하여 정확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하며,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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