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민주정부' 구축 전략 발표…국민 참여 확대 방침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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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 인공지능 전환(AX)의 범정부 청사진인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민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며, 행정 역량을 높이는 '친절한 정부, 함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정 효율성 중심의 디지털 정부를 넘어, 인공지능이 국민 권익을 증진하고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는 'AI 민주정부'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전략은 단기 과제 제시를 넘어, 향후 모든 정부 부처가 추진할 공공 AX 정책의 기준과 방향성을 담은 범정부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절하고 유능한 정부'를 AI 민주정부의 개념으로 정립하고, 이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친절한 정부', '함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를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정책 수립 단계부터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소통혁신24'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공지능 정부의 모습에 대한 의견을 제안받는다. 행안부는 접수된 의견을 향후 AI 민주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정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강인호 네이버 전무는 민간 초거대 AI 모델의 공공 활용 확대 및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김성순 질병관리청 과장은 감염병 빅데이터 통합 기반 마련 및 AI 방역 도입을 앞당긴 성과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제는 인공지능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AI 민주정부로 진화해야 할 때"라며, "정부는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토대로 인공지능을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해 국민 모두가 인공지능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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