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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리빌더AI, AI 기술로 앙드레김 의상 입은 휴머노이드 선보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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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과 리빌더AI(RebuilderAI)가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6(VIVA Technology 2026)’에서 휴머노이드를 위한 패션테크를 공동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의상은 고(故) 앙드레김의 작품과 디자인 철학을 학습한 리빌더AI의 기술로 제작되었다. 이는 한국인 최초로 1966년 파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던 앙드레김의 파리 데뷔 60주년을 기념하여, 거장의 미감을 AI로 재현해 휴머노이드 의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돌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기술로 혁신해 온 글로벌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이다. 최근 서울 강동구에 로봇 문화 공간 ‘갤럭시 로봇파크’를 개관하고, 휴머노이드가 K팝 무대를 재현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로봇을 산업 설비가 아닌 엔터테이너로 활용하며 휴머노이드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리빌더AI는 디자인 생성 AI 에이전트와 이를 제조에 바로 활용 가능한 3D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의 디자인 자산과 제조 노하우를 학습한 AI 에이전트가 디자인을 생성하고, 이를 생산으로 연결하여 디자인과 제조 간의 간극을 줄이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제조 AX)을 이끌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전용 패션테크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비바테크 전시에는 리빌더AI와 협업하는 신발 브랜드 아식스(ASICS)와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Dorothy)도 참여했다.

리빌더AI 측은 이번 전시에서 AI가 패션 시장의 디자인 작업을 어떻게 효율화하는지 소프트웨어 기술로 보여주었으며, 향후 휴머노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부터 실제 제조까지 곧바로 이어지는 새로운 디자인·제조 파이프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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