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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전 앞두고 '하나님 선하심' 찬양하며 준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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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작은 국가인 퀴라소가 오는 6월 14일 독일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특별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퀴라소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서 열린 집단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했으며, 이 행사는 '프레즌스 리바이벌(Presence Revival)' 워십 운동과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확산된 영상에는 선수들과 코치진이 2026년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 팀의 공식 찬양으로 채택된 '하나님의 선하심(The Goodness of God)'과 같은 대중적인 워십 곡들을 함께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구 15만 6천 명, 면적 444 제곱킬로미터의 카리브해 섬나라인 퀴라소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 중 인구와 영토 면에서 가장 작은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아이슬란드가 세웠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퀴라소는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버뮤다를 제치고 조 1위로 무패 예선 라운드를 통과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독일(6월 14일), 에콰도르(6월 20일), 코트디부아르(6월 25일)와 E조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번 월드컵 출전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의 신앙 고백이 주목받고 있다. 퀴라소 대표팀의 윙어인 켄지 고레(Kenji Gorré)는 동료 선수들에게 자신의 신앙 간증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으로 현재 이스라엘 클럽 마카비 하이파에서 뛰고 있는 고레는 '볼러스 인 갓(Ballers in God)'이라는 기독교 스포츠 운동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자신의 모든 정체성을 쏟아부었던 삶을 회고하며, 축구의 성패에 따라 기쁨과 슬픔이 좌우되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18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스트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코치진의 말을 듣고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혼란을 겪었다고 그는 고백했다. 프로 선수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했다는 그는, 모든 영역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품었었다고 밝혔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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