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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운동으로서 인종차별과 양극화에 맞서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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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교회를 세워나간다면, 인종차별과 사회적 양극화에 맞서는 교회가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근 수십 년간의 세계화는 우리 세상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먼 나라 간의 갈등, 전쟁, 자연재해가 이제는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가 되었다. 수백만 명의 난민들은 우리 사회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취약하게 만들기도 했다. 경제 교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우리 사회로 불러들였다.

이러한 외부 세계의 유입은 유럽 사회의 안녕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외국인 유입은 민족주의 운동을 부추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편협, 양극화, 배제, 인종차별과 같은 단어들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이며, 교회 안에서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독일 시골 지역에서는 우리끼리만 살며 때로는 '이방인'에 대한 반감을 품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거의 모든 지역사회에 함께 살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경제와 사회 서비스에 꼭 필요한 전문가로 우리 사회에 왔다. 다른 이들은 전쟁이나 경제적 재난을 피해 온 난민들이며, 일부는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이들이다.

그들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사회적 관습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현지 주민들에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존재'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사회를 양극화시키며, '외국인 침투'를 경고하는 이들과 이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들로 사람들을 나누는 평행 세계가 급속도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는 빠르게 대립으로 번지고, 대립은 노골적인 거부감으로 이어진다. 극단적인 인종차별 정당들은 모든 외국인의 재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교회를 세워나간다면, 인종차별과 양극화에 맞서는 교회가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신약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무엇인지 설명하고자 한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불려 나와 세상을 책임지는 공동체이다.

예수님께서 제자 베드로에게 “네가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8)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에클레시아'라고 부르셨는데, 이는 헬라어로 '밖으로(ek)'와 '부르다(kalo)'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이는 세상으로부터 불려 나와 세상을 책임지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용어는 고대 그리스의 정치 체제에서 유래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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