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신앙 하루 묵상
종교개혁의 다섯 원리를 새기는 90일
본문
불확실한 신앙을 붙들 ‘다섯 오직’
우리는 정말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한가요? 하나님만으로는 불충분하게 느껴 ‘하나님 더하기 무엇’을 창안했던 일은 고대 이스라엘에서부터, 심지어 사도들이 왕성히 예수의 복음을 전했던 초대 교회 때에도 벌어졌습니다. 누군가는 예수 그리스도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리스도 더하기 무엇’을 해야 구원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요. 16세기에 이르러 개신교 종교개혁자들은 그간 복음에 쌓였던 온갖 더께를 걷어 내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핵심 진리를 보존하는 데 꼭 필요한 연관 원리들을 강조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은 종교개혁의 다섯 원리, 즉 ‘다섯 오직’(다섯 솔라)으로 알려졌습니다.
내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해 오다가 문득 “왜 믿는가, 무엇을 믿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고 자문하게 됐을 때, 말문이 막혀 본 적이 있나요? 지금의 내게 다소 멀게 느껴지는 종교개혁자들, 그들이 붙든 ‘다섯 오직'이 그 질문에 답할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전 교회를 새롭게 했던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 이 다섯 원리가 오늘 우리의 불확실한 신앙도 굳게 잡아 주는 닻이 될 것입니다.
오직, 진리를 묵상하는 하루
『개혁 신앙 하루 묵상』은 성도가 종교개혁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진리의 빛 가운데서 살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엄밀한 교리를 친근한 묵상집의 형태로 엮어, 성도가 ‘다섯 오직’을 하루하루의 삶 속에 새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을 펼쳐든 독자는 '다섯 오직'의 내용을 각각 18일간, 총 90일간 묵상하게 됩니다. 하루치 묵상은 각 원리가 성경에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를 살피고, 그 내용이 성경 전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며, 묵상한 내용을 삶에 적용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묵상하는 90일간 복음의 핵심이 우리 안에서 한 줄기로 꿰어져 신앙의 기틀이 더 단단해지고, 하나님을 더 깊이 경외하며 사랑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