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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우크라이나 김대오선교사

최성주 기자
작성일 2022-04-24 20:47

본문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오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는 동역자님을 주안에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인류가 코로나로 인한 고통만으로도 괴롭고 힘든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는 문명사적으로 대변화를 이루는 너무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저는 영락고등학교 초청으로 4월 12일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왜 적대적일까?”란 주제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는 러시아 정교의 고향이기에 푸틴은 자신들의 정체성 그리고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려는 것 그리고 언어적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러시아 민족 20% 정도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의 무모한 언어정책이 푸틴에게 전쟁의 빌미를 주게 되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푸틴은 5월 9일 전승 기념일까지 동부 돈바스 지역 및 마리우폴 지역을 함락하고자 총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공포와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데 더 이상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을 위하여 집중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크라이나어 사영리 2500부를 인쇄하여 서부지역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달하였고 그들은 지금 영적으로 고갈상태에 있는 난민들에게 전도하고 있습니다. 사영리를 통하여 구원받는 영혼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는 보로쟌카 지역 사역자에게 식료품 및 의약품 구입비를 지원하였으며 그들이 전쟁으로 몸이 다친 사람들에게 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주일 예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비록 보로쟌카 사역자 부부들도 러시아군의 잔인함을 목도하고 힘든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자신들을 던져 더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국경을 통해 유럽으로 이주한 우크라 이나 난민들을 통해서도 또한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통해 인본주의 사상으로 죽어가는 유럽교회들을 깨우고 계십니다. 수많은 우크라이나 사역자들이 지금 유럽에서 현지교회와 함께 디아스포라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크라이나 인들을 통해 유럽의 영적 부흥을 이루실 것입니다.

저는 유럽으로 피신한 사역자들과 네크워크를 이루고 있으며 그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영적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경공부 교재 보급 및 사역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비가 비싼 유럽 국가에서 생활하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해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랑이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보이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현지 상황에 맞는 구호가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를 마음으로 사랑하며 드리는 아름다운 물질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우크라이나 NGO 단체를 통해 부차 및 보로쟌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NGO 단체에서 근무하는 스베따 변호사는 저와 통화를 하며 한국인 성도들의 사랑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현지교회와 사역자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백성들을 섬기고 있으며 이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것입니다. 사실 저도 난민입니다. 저와 아내도 트라우마가 있고 우크라이나란 말만 들어도 금방 울컥하고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자기 집을 떠나 떠돌이가 된 우크라이나인들의 심정이 잘 이해가 되며 그들을 어떻게든 돕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최선을 다하여 한국교회를 방문하며 우크라이나 상황을 전하고 있으며 또한 우크라이나를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뿐이기에 작은 오병이어를 하나님께 드릴 뿐입니다. 순종하면 기적이 임할 줄 믿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축복합니다!

2022년 4월 23일 우크라이나 김대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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