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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목회자, 거주지 임대 성도들과 피난생활

최성주 기자
작성일 2022-03-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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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오선교사, 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 요청

식품과 의료품 구입할 재정 요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세계 기독교인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 김대오 선교사는 17일 실시간으로 현지 사역자와 정보를 나누고 한국교회에 중보를 요청했다.

 

김 선교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전면 대치중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어 수도 함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궁지에 몰린 푸틴은 조만간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통해 휴전을 하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물론 전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모든 성도들께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소식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현지 사역자들 중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사역자의 소식을 전했다.

 

알렉산드르는 수도 키이우에서 40킬로 떨어진 미쿨리니치 지역에 거주하는데 현재 포탄이 터져 주민들과 함께 지하실에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여명의 주민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 그리고 약품들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주변에는 상점이 모두 폭파되어 없으나 수도 키이우와 로브네, 리비우 등 도시에는 아직도 물건이 있다고 한다. 모든 물가는 많이 올랐으나 그곳을 통해 공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현지인 목회자 발레리는 성도들과 함께 키이우에서 자동차로 300킬로 미터 떨어진 곳 서쪽 도시 로브네로 피신하였으며, 거주지를 임대하여 성도들과 임시로 생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렌트비와 연료비, 식품과 의료품을 구입할 재정을 요청한 상태다.

 

현지 목회자는 200여명의 성도들과 성령충만한 목회사역을 활발히 전개하던 중 전쟁으로 인하여 성도들이 뿔뿔이 흩어져지게 됐다. 그는 지금도 수도 키이우를 자동차로 오가며 사람들을 피신시키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현지 목회자 발레리이의 도움으로 전쟁이 극심한 지역인 부차와 이르삔 지역에 있는 성도들이 구출되어 함께 모여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구사일생 피신한 형제자매들을 껴안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찬양하며 피란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러시아군이 서쪽 지역을 공격하고 있기에 언제까지 그 장소가 안전할지는 아무도 보장하지 못해 간절한 기도를 요청했다.

 

김대오 선교사는 “비록 지금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공포에 사로잡혀 있지만 저희 사역자들은 오히려 이런 상황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섬기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며 “저는 이들을 생각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그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눈물의 기도가 그들을 살리고 우크라이나를 살릴 줄 믿는다. 선교는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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