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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내 친생명 핵심 그룹 창설 움직임, ‘역사적 발걸음’ 평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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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입법가, 외교관, 친생명 단체 지도자들이 모인 ‘생명, 가정, 자유를 위한 글로벌 포럼’ 참가자들이 유엔(UN) 내 친생명 핵심 그룹(Pro-Life Core Group) 창설을 위한 준비 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되었으며, 2008년 공식 출범해 현재 40개국이 참여 중인 유엔 성소수자 핵심 그룹(UN LGBTI Core Group)의 영향력에 대항할 수 있는 친생명 그룹을 유엔 내에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포럼 주최 측은 이번 모임을 ‘신앙의 모험’이자 ‘씨앗 뿌리기’라고 묘사하며, 생명, 가정, 기본적 자유를 옹호하는 국가들 간의 입장, 전략, 행동을 조율할 수 있는 외교적 도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성소수자 핵심 그룹이 성적 다양성에 관한 이니셔티브, 결의안, 프로토콜, 전문가 그룹의 중심지가 되고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는 반면, 생명과 가정을 옹호하는 동등한 그룹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제네바 합의 선언(Geneva Consensus Declaration)을 친생명 운동의 확립된 국제적 플랫폼으로 언급하며, 성소수자 그룹의 규율, 조정, 옹호 역량을 생명과 가정 수호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개념적, 운영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성소수자 핵심 그룹의 활동을 단순히 반박하는 데 그칠 경우,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생명과 가정의 본질적 의미를 희석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엔 내에서의 외교적 활동과 더불어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분명한 신학적 정립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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