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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밑의 경이로움: 유럽의 창, 제프 파운틴의 주장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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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창(Window on Europe)에 기고된 제프 파운틴(Jeff Fountain)의 글에서 땅의 중요성과 경이로움에 대해 주장했다. 파운틴은 인간이 자유롭게 떠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땅에 뿌리내린 존재임을 강조하며, 우리가 걷고, 살아가고, 건축하는 땅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흙 한 줌에 담긴 미생물의 경이로운 생명력을 언급하며, 이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고 질소를 흡수하며 식물 성장을 돕고 탄소를 격리하는 등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흙이 없다면 식량 생산은 불가능하며, 숲, 초원, 작물, 꽃, 그리고 우리가 아는 생명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 사회가 과도한 농업, 삼림 벌채, 오염 등으로 인해 이 살아있는 보물을 매일같이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운틴은 '지구(Earth)'라는 단어가 우주에 떠 있는 행성을 의미할 수도 있고, 발밑의 흙, 돌, 모래, 점토를 의미할 수도 있으며, 숲, 산, 강, 계곡 등 지구를 감싸는 생태계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중요하며 경이롭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구의 유일무이한 특성으로 중력을 꼽았다. 중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제자리에 머물지 못할 것이며, 물도 대기도 붙잡아 두지 못해 인간의 삶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력이 우리의 몸을 붙잡아 주고, 건물 기초를 안정시키며, 달의 궤도를 유지하고 조석과 시간을 형성하며, 지구를 태양 주위의 섬세한 균형 속에 돌게 한다고 설명했다. 비교 대상으로 달의 먼지는 유기물과 미생물이 부족하여 비옥하지 않으며, 태양계의 다른 행성이나 위성은 첨단 기술 없이는 식물 성장과 농업을 지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구의 질량과 중력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운틴의 주장은 지구의 창조 질서와 인간의 책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인간이 땅을 황폐화시키는 행위에 대한 지적은 성경의 창세기에서 주어진 인간의 청지기 직분(stewardship)에 대한 책임과 연결될 수 있으나, 그의 주장은 이러한 신학적 맥락을 간과하고 세속적인 환경 보호 논리에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중력과 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방식이 창조주의 섭리를 간과하고 과학적 설명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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