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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포로: 억압 속 신앙 공동체의 현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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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창이라는 칼럼에서 제프 파운틴은 현대 기독교인들의 경험이 더 이상 안락한 서구 교회가 아닌, 억압 속에서 예배하는 신자들의 경험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2년 모로코에서 복음 전도 활동 중 구금되었던 폴 드 클로의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23세의 교사였던 폴 드 클로는 네덜란드에서 자전거를 타고 스페인을 거쳐 모로코로 건너가 캠핑과 현지인들과의 우정 전도를 계획했다. 페즈의 캠프장에서 현지인들과 친분을 쌓던 중, 복음서를 전하다가 다음 날 아침 경찰에 의해 팀원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폴과 그의 동료 피터는 범죄자들이 있는 감방에, 두 여성 팀원은 다른 여성 수감자들과 함께 수감되었다. 모로코 법원은 폴에게 허가 없이 기독교 문서를 배포한 혐의로 2년 형을 선고했으나, 그의 동료들은 석방되었다. 당시 모로코는 기존 기독교인들의 예배는 허용했지만, 무슬림 개종 시도는 엄격히 제한했다. 당시 하이데벡 훈련 공동체 지도자였던 파운틴은 수감된 이들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고 회고했다. 폴의 부모는 모로코를 방문해 아들을 면회했으며, 네덜란드 정부와 여왕에게 석방을 호소하는 편지 캠페인이 조직되었다. 결국 폴은 5주 만에 석방되었다. 파운틴은 이 사건이 YWAM(예수전도단)의 첫 구금 사례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1973년 공산주의 알바니아에서 처형 위협을 받다 극적으로 석방된 두 여성의 사례와 1980년대 중반 레바논에서 무장 세력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가 3일 만에 풀려난 선교팀의 경험을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경험들이 억압받는 신앙 공동체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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